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태양 기자
  • 생활
  • 입력 2025.11.26 11:15

구리 가볼 만한 곳, 도심 속 여유와 이색적인 즐거움이 공존하는 곳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경기 구리시는 서울 동쪽에 인접해 도심의 활력과 자연의 고요함이 공존하는 도시다. 한강과 아차산 등 풍부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으며, 잘 정비된 공원과 다채로운 미식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구리시는 가을에 가볼 만한 곳이 많은 매력적인 목적지이다.

구리타워 (ⓒ한국관광공사)
구리타워 (ⓒ한국관광공사)

 

구리타워 — 소각장 굴뚝 위에 세워진 이색 전망 명소

구리타워가 자리한 구리자원회수시설은 하루 14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소각·처리하는 시설로, 운영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전국 지자체와 기관, 일반 시민 등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견학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각장 굴뚝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지상 100m 높이의 전망대와 레스토랑을 조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실내수영장, 사우나, 축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혐오시설 이미지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사례다.

 

장자호수공원 — 고요한 물결 위로 가을빛이 스며드는 산책 명소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장자호수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처이다. 잘 조성된 산책로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가을에는 단풍 든 나무들이 호수 수면에 그림자처럼 비친다. 맑은 물 위로 바람이 불면 잔잔한 물결이 일고, 그 위로 볕이 부서지는 모습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원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거나, 잘 관리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다. 여유로운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다.

 

수풀림 아쿠아카페 구리갈매점 — 물속 세상과 커피 한 잔의 조화

구리시 갈매동에 자리한 수풀림 아쿠아카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공간이다. 넓은 실내를 가득 채운 수족관들이 마치 작은 아쿠아리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다채로운 열대어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내부는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멋진 인테리어는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배경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물고기들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수조 속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스톤브릿지 — 넓고 아늑한 공간에서 즐기는 디저트와 베이커리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스톤브릿지는 60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카페이다. 1층은 편안한 좌석으로, 2층은 콘센트가 넉넉하여 작업이나 공부를 하기 좋으며, 3층은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18년부터 돌다리마카롱으로 시작한 이곳은 다양한 라인업의 마카롱과 손수 구운 쿠키를 선보인다. 스모어쿠키, 초코, 녹차 맛 등 딱딱하지 않고 많이 달지 않은 쿠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크로와상, 프레첼,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류도 함께 맛볼 수 있으며, 도시락 케이크나 레터링 케이크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리미트 — 높은 천장 아래 즐기는 따뜻한 이탈리안 미식

구리시 갈매동에 있는 리미트는 높은 천장과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껏 만든 음식은 방문객들에게 만족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풍성한 양과 세심한 서비스는 식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실내 공간은 편안하고 아늑하여 특별한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아 본연의 맛을 느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
NOW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