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LS그룹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의 안정과 효율화를 중시하면서도 신사업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인사를 병행했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의 사장 승진이다. 지난해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 귀금속 매출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제련 사업의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동휘 신임 사장은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육성에 주력하며 LS그룹의 전기차 소재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LS는 성과주의를 반영해 전력 사업 호황에 기여한 LS일렉트릭 안길영·채대석 전무, 그룹 내 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8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S 측은 “고성과 인재에 대한 과감한 승진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구자은 회장이 추진 중인 ‘비전 2030’ 실행을 더욱 가속화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