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태양 기자
  • 사회
  • 입력 2025.11.21 16:37

광주 아파트 화재 여중생 방화 조사 진행 중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광주에서 부모가 휴대전화를 새 기종으로 바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중생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는 일이 발생했다.

휴대전화 갈등 속 아파트 화재 발생한 광주 여중생 방화 사건(출처=광주 경찰)
휴대전화 갈등 속 아파트 화재 발생한 광주 여중생 방화 사건(출처=광주 경찰)

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여중생 A양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양은 20일 오후 10시 52분쯤 북구 동림동 아파트 3층 작은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주민 1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70여명은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집 안과 가재도구 등을 태운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새 기종으로 교체하고 싶은데 부모가 교체해주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합동 감식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
NOW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