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핵심사업 강화와 공연 확대로 최근 7년 내 분기 기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NC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5억 원, 영업이익은 18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연간 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비중은 약 62%로 확대됐으며, 국내외 공연 활성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피원하모니(9회), 엔플라잉(16회) 등 소속 아티스트가 총 54회 공연을 펼치며 분기 최대 규모의 공연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밴드 합동 콘서트 ‘FNC 밴드 킹덤’이 일본과 대만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연말까지도 공연 일정이 이어진다. FT아일랜드, 정용화, 엔플라잉은 각각 국내 앵콜 콘서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난다. 엔플라잉은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3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팬덤의 확장세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는 북미·남미 투어를 마친 뒤 내년 초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한편 배우 정해인의 넷플릭스 드라마 출연을 비롯해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FNC는 4분기에도 음악과 연기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구조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