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지난 10월 22일부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이 막을 내렸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소속 레이서 김종겸이 삼성화재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에서 4위에 올라 시즌 종합 랭킹 포인트 106점으로 1위에 올랐고 시즌 랭킹 포인트 105점을 기록한 김재현은 김종겸에 단 1점 차로 시즌 챔피언을 놓쳤다. 베테랑 장현진(서한GP)이 8라운드 2위, 시즌 랭킹 포인트는 9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호 GT1 클래스의 챔피언은 올해도 정경훈(서한 GP)이 차지, 정경훈은 이날 8라운드 결승에서 32번째로 출발했으나 8위로 레이스를 마치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날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페어플레이상을 차지한 서한GP소속의 정회원이다. 정회원 선수는 18그리드에서 출발해 매너 있고 깔끔한 플레이로 3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정 선수는 지난 11월 11일 성북장애인복지관을 들러 강화쌀 500kg와 본인이 직접 제배한 강화 고구마 30박스를 기부한 것이다. 이처럼 스포츠 인으로서 팬들과 주변 이웃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정회원 선수를 스타데일리뉴스가 만나보았다. 

다음은 정회원 선수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슈퍼레이스에 출전하고 있는 서한GP 소속 정회원이라고합니다.

페어플레이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최종전에서 포디움과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올해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의미 있고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쌀과 고구마를 성북구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하시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서승범기념사업회’의 일원이기도 하고 페어플레이어 상이 특별한상이기도 하지만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마음에 故 서승범 선수 어머니께 의견을 여쭙고 기부를 실천하게 됐습니다. 평소 승범이 어머님께서도 좋은 취지로 여러 가지 많은 선행을 선보이고 계시고 저도 무엇인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의식주 중에 가장 중요한 식(쌀, 고구마)을 특히 저와 저희 가족이 직접 농사지은 소중한 것을 나누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보았고 또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그래서 더 의미 있다 생각되어집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돌아오는 2023년에도 저 정회원 많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동갑내기 멋진 친구였던 故서승범 선수와 좋은 일에 앞장서는 ‘서승범기념사업회’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또 오랫동안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7개월여에 걸친 5개의 클래스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최종전이 열린 23일 2023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새 시즌은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 후 10월 최종전까지 총 8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