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사회
  • 입력 2022.09.22 22:12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지원금 기부

서승범 레이서 기념사업회, 페어플레이상 등 모터스포츠 발전 위해 다양한 노력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9월 20일, 본부 회의실에서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가 환자치료비 지원금으로 상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스타데일리뉴스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는 2017년 6월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난 故서승범 선수의 마음을 담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2018년 출범했으며, CJ슈퍼레이스 매 라운드마다 가장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시상하고 있다.

故서승범 선수는 누구보다 더 차와 함께 달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안타깝게도 2017년 6월 서른 한 살에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나 모터스포츠 관계자들과 동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故서승범 선수의 가족들은 병을 치료하느라 몸이 온전치 않은 와중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던 故서승범 선수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고인과 형제처럼 지냈던 미국 퍼듀 대학의 친구 7명(윤지원, 김종운, 정연호, 윤현중, 정운철, 김민철, 이지현)과 절친했던 동료 드라이버 7명(이원일, 서주원, 김진수, 정경훈, 남기문, 조훈현, 한민관) 총 14명이 모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념 사업회를 발족했다. 

기념 사업회 대표로 상금을 전달한 故서승범 선수와 절친이였던 정경훈 선수는 “서승범 선수를 기억하는 의미로 발족된 기념 사업회에서 기부한 상금인 만큼 소아암 및 백혈병 환자 치료비 등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스타데일리뉴스

故서승범 선수 모친은 “신부전증으로 떠난 아들 승범이를 생각하며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생명나눔실천본부에 환자치료비 지원금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념 사업회를 통해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에 함께 동참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에 설립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환자치료비지원 등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