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총 : 2,356건) 김윤석 기자 2016.11.23 05:28 [김윤석의 드라마톡] 낭만닥터 김사부 6회 "젊은 의사들의 성장이 어른 김사부를 일깨우다"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오히려 특별한 이야기이기에 더 평범해져야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귀기울이게 하려면 그들이 쉽게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보편과 일상의 이야기들을 빌려서 들려주어야 한다. 배경은 병원이고 주인공은 의사지만 정작 그들을 통해 보여주는 이야기는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흔한 인간의 이야기다. 하지만 그곳이 병원이고 그들이 의사이기 김윤석 기자 2016.11.22 08:00 [김윤석의 드라마톡] 낭만닥터 김사부 5회 "이미 한 사람의 의사로써, 강동주의 자각과 성장"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어째서 김사부(한석규 분)는 그토록 강동주(유연석 분)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일까. 물론 아직 미숙한 젊은이다. 기성세대로써 그런 젊은 세대를 책임감을 가지고 애정으로 지켜봐야 하는 의무 또한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강동주는 의사였다. 환자와 마주한 순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 수술실에서 집 김윤석 기자 2016.11.20 07:25 [김윤석의 드라마톡]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8회 "비로소 깨달은 진실, 추악한 비겁함과 이기"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 마냥 믿는다는 것은 방치와 같다. 사람은 결코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 당연히 완벽하지도 않다. 때로 힘에겨워 흔드리기도 하고 결국에 꺾이기도 한다. 어디선가는 자신도 모르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그런데 그저 믿으마 지켜보기만 한다면 혼자서 그 모든 것을 다 감당해야만 한다. 잔인한 것이다. 자신이 약하고 무력하다는 사실을 스 김윤석 기자 2016.11.19 06:09 [김윤석의 드라마톡]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7회 "모두 가운데 하나, 이해를 거부당하다"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아무리 단단한 쇠도 계속해서 두드리다 보면 어느 순간 쉽게 바스라져 버린다. 균열이 보이기 전까지 모든 건물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단단하게만 보인다. 임계점이라 한다. 팽팽하게 당겨진 의지의 끈이 끊어지는 순간이다. 자신조차 알지 못하던 한계를 자신도 모르게 넘어서고 말았다. 한 마디로 지친 것이다. 도저히 아무것도 할 김윤석 기자 2016.11.16 08:20 [김윤석의 드라마톡] 낭만닥터 김사부 4회 "젊은 강동주의 외침과 김사부의 대답, 필요한 의사가 되라"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그래서 어른이 필요하다. 물론 세상을 이 모양으로 만든 것은 바로 어른들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런 세상에서 바르게 살아갈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바로 어른이 해야 할 일이다. 먼저 자신부터 바꾸라 말하지만 혼자서만 바뀐다고 어떻게 될 만큼 만만한 세상이 아니다. 실력부터 쌓으라 말해도 아무도 가르쳐주지도 이끌어주지도 않는데 혼자 김윤석 기자 2016.11.15 08:08 [김윤석의 드라마톡] 낭만닥터 김사부 3회 "선택의 순간, 대체 내가 왜...?"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결국 답은 자기 안에 있었다. 여전히 윤서정(서현진 분)은 강동주(유연석 분)를 마음에 두고 있고, 강동주 또한 자기가 왜 의사가 되고자 했는지 초심을 완전히 잊지 않고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그렇다. 사람의 문제는 결국 사람 안에 그 답이 숨어 있다. 단지 그 답을 찾아서 끄집어내는 과정이 어려울 뿐이다. 자기를 이기고 김윤석 기자 2016.11.13 09:04 [김윤석의 드라마톡]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6회 "전해지지 않는 진심, 단절과 오해의 이유"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깨진 거울로는 얼굴을 바로 비춰 볼 수 없다. 깨진 유리 너머로는 마찬가지로 깨지고 찢긴 모습들만 보일 뿐이다. 제대로 마음이 전해지지 않는 이유다. 자꾸만 꼬이고 일그러지고 마는 이유다. 그만큼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두 사람 사이에는 너무나 큰 균열이 생기고 말았다.걱정돼서다. 고마워서다. 미안해서다. 일때문에 바쁘다면서 아들 김윤석 기자 2016.11.12 09:11 [김윤석의 드라마톡]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5회 "들어주기를 바라는 외침, 단절의 연속"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왜냐하면 가장이기 때문이다. 가정을 지키는 책임은 온전히 남자에게 지워진다. 아마 수만년을 그렇게 살았을 것이다. 동서가 다르지 않고 문명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그런 경향을 강해진다. 만일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면 그것은 가장으로서 남편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다.어째서 하필 바람을 피운 것이 남편이 아닌 아내였는지 비로소 알 것 김윤석 기자 2016.11.11 07:21 [김윤석의 드라마톡] 공항 가는 길 마지막 회 "헤어짐과 만남을 위한 의식, 공항을 향해 달려가다"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공항 가는 길. 조금은 허무하기도 하다. 박진석(신성록 분)으로 하여금 스스로 물러나게 만든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니었다. 박진석 자신이었다. 소중한 사람으로부터 버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그리고 어쩌면 권위적이던 아버지를 닮았을지 모른다는 불안. 박진석이 그동안 애써 아내 최수아(김하늘 분)와 거리를 두려 애써온 이유이기도 했다. 진지해질수록 김윤석 기자 2016.11.10 08:16 [김윤석의 드라마톡] 공항 가는 길 15회 "피할 수 없는 선택의 순간, 서도우 서울로 향하다"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공항 가는 길.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치러야 할 대가 또한 크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애써 외면해 왔던 것일 게다. 가장 우선해서 해결했어야 하는 일이었음에도 정작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하려 했었다. 하지만 그마저 한계에 이르고 말았다. 아무리 미룬다고 해야만 하는 일은 언젠가 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때가 다가왔다. 김윤석 기자 2016.11.09 07:33 [김윤석의 드라마톡] 낭만닥터 김사부 2회 "5년만의 만남, 낯선 시간의 시작"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의학드라마라기보다 마치 한 편의 무협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하긴 무협드라마라고 본다면 상당히 전형적인 설정이기는 하다. 어떤 계기로 인해 급전직하 추락하게 된 주인공이 인적도 드문 오지에서 은거한 고수를 만나 절기를 배우고 세상에 나온다. 위독한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김사부(한석규 분)의 손놀림을 보고 감탄하는 강동주(유연 김윤석 기자 2016.11.08 08:29 [김윤석의 드라마톡] 낭만닥터 김사부 첫회 "동기와 만남, 인연, 그리고 시련, 프롤로그가 끝나다"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적어도 한 가지는 만족스러웠다. 걱정했었다. 이번에도 또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한참을 보내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그같은 우려는 시작하고 10분도 되지 않아 말끔히 사라지고 없었다. 오히려 5년 전 이야기까지 하루만에 정신없을 정도로 빠르게 정리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만나고, 서로 호감을 느끼고, 그리고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게 김윤석 기자 2016.11.06 09:40 [김윤석의 드라마톡]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4회 "허구에서 현실로 줌업! 도현우의 고민에 빠지다"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한순간에 드라마의 허구가 현실의 이야기로 급전직하 줌업된다. 혹시나 오해는 아니었을까. 혼자서 터무니없이 착각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결국 한바탕 헤프닝으로 끝날지 모른다. 딱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즐기기에 적당한 남의 이야기다. 괜한 동정과 어설픈 조언과 무엇보다 무심한 비웃음으로 흘려보내기 좋은 딱 남의 이야기다. 그런데 김윤석 기자 2016.11.05 09:18 [김윤석의 드라마톡]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3회 "개인의 불행과 드라마의 재미, 절묘한 거리"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찰리 채플린이 말한 바 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자기의 일이면 공포이고, 한 발짝 떨어지면 비극이며, 멀찍이서 그저 보기만 한다면 희극이 된다. 새삼 드라마가 특별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개인에게는 단지 불행이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철저히 재미로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 아니 정확히 추구한다 김윤석 기자 2016.11.04 08:55 [김윤석의 드라마톡] 공항 가는 길 14회 "마침내 마주한 선택의 책임, 치러야 하는 대가"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공항 가는 길. 가장 두려운 것은 죄책감이다. 자신으로 인해 다른 누군가가 고통받는다.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모두의 평화로운 일상이 위협받는다. 그런데도 괜찮은 것인가. 그래도 사랑해야 하는 것인가. 차라리 악마이기를 바란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악인이기를 기대한다. 그가 받는 고통이 정의여야 한다. 그가 겪게 될 곤란이 당위일 수 있어야 김윤석 기자 2016.11.03 09:05 [김윤석의 드라마톡] 공항 가는 길 13회 "아름다운 사랑의 현실과 마주한 순간"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공항 가는 길. 사랑이 그저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예상할 수 있는 길로만 간다면 운명이라 말하지도 않는다. 나중에서야 이리저리 끼워맞추고는 그 놀라운 개연성에 감탄하며 운명이라 정의하게 된다. 예정되지 않고, 자신의 의지와도 상관없는 그 무엇이 인간의 삶을 있는대로 휘두른다.그저 사랑이라고만 생각했다. 다른 것은 전혀 아무 상관없이 그저 김윤석 기자 2016.10.30 10:15 [김윤석의 드라마톡]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2회 "시작이 절반, 사실 없이도 진실을 확신할 때"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가장 잘 들어맞는 대상이 바로 의심이다. 일단 한 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이미 반쯤은 사실로 여겨지기 시작한다. 벌써 절반쯤 사실로 확신한 상태에서 나머지 진실을 확인하려 시도한다. 그래서 의심이 무서운 것이다. 원래 아무것도 없어야 하는 곳에 이미 절반이 있는 상태에서 그 절반까지 원래 없었음을 입증해야만 김윤석 기자 2016.10.29 08:53 [김윤석의 드라마톡]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1회 "의심은 셀프, 오해와 진실의 경계에서"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원래 의심이란 불확실한 확신이다. 모순형용이다. 의심이란 자체가 매우 모순된 것이기 때문이다. 단지 가능성이다. 그러나 가능성을 사실로 확정하면 구체적인 사실들이 연이어 확인되기 시작한다. 어쩌면 아내가 바람을 폈을 수 있다. 내연남과 만나려 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므로 아내가 바람을 피는 상황을 전제한다. 내연남과 만나는 상 김윤석 기자 2016.10.28 07:21 [김윤석의 드라마톡] 공항 가는 길 12회 "사랑을 믿지 않는 죄, 남겨진 이들의 선택"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공항 가는 길. 어쩌면 사랑에 대한 가장 큰 죄는 사랑을 믿지 않는 것일지 모른다. 사랑을 믿지도 인정하지도 않으면서 사랑을 한다. 사랑한다면서 정작 사랑하는 사람과 정면으로 마주하기를 거부한다. 단지 그런 이야기다. 과연 그들은 사랑할 자격이 있는가.부부다. 부부란 사회적 구속이다. 성실과 신뢰와 애정의 책임과 의무를 강제한다. 사랑해서 결혼 김윤석 기자 2016.10.27 10:27 [김윤석의 드라마톡] 공항 가는 길 11회 "마침내 부르는 이름 '최수아!''서도우!'"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공항 가는 길 . 시간이 무서운 것은 어느새 익숙한 것들이 낯설어지기 때문이다. 어느새 자기 일이 아니게 되고, 고향은 타지가 되어 있고, 그러고보면 가정도 이전과 같지 않다. 분명 사랑해서 했던 결혼일 게다. 그래서 나름대로 그동안 행복하기도 했을 터다. 친구와도 주위사람들과도 연락을 끊고 낯선 고향으로 돌아간다. 아마도 그곳에서 새로운 시간들 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