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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5.23 18:26

출산 후 처진가슴 고민증가, 방법은?

▲ 데일리성형외과 이승종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출산 후 모유수유 경험이 있는 여성들 중 상당수가 볼륨이 줄고 처진 가슴으로 고민을 앓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면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도 가급적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수유를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이후에 여성으로서의 자신감 상실과 더불어 우울증에 빠지는 이들도 적지 않다.

상당수의 여성이 출산 후 처진가슴이 고민이 되어 가슴성형을 고려할 만큼 다수의 여성들에게 가슴은 만족하지 못하는 신체부위에 속한다. 그렇다면 출산후 처진 가슴은 일반적인 가슴성형처럼 크기만 키우면 될까?

데일리성형외과 이승종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여성의 가슴은 임신과 출산, 노화를 거치면서 점차 처진모양이 되기 쉽다. 이를 의학적인 용어로 ‘유방하수’라 부르며 최근에는 이러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가슴성형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고있다.”며 “출산 이후 중년까지 여성의 처진 가슴은 수술 시 무작정 크기만 키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처짐 정도와 유륜의 크기 등 개인의 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그에 맞는 절개방식과 보형물 삽입술을 함께하여 처진 가슴을 교정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종 원장은 “유두의 위치와 유방아래 주름의 위치 관계를 고려해 가슴 처짐의 정도를 3단계로 분류한다. 유두가 가슴 밑주름 수준이거나 1cm이내로 내려간 경우를 A급, 유두가 가슴 밑주름 수준이거나 이보다 1~3cm이내로 내려가있지만 가슴조직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진 않은 경우를 B급, 유두가 가슴 밑주름 수준이나 이보다 3cm이상 내려가 있어 유두가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경우를 C급으로 나뉜다. 처진 가슴의 경우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과정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가슴성형을 원한다면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알맞은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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