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안재현 구혜선 커플이 오늘(2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안재현 구혜선 커플은 21일 오후 양가 친지들만을 모시고 식사를 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한다. 이들은 예식 생략으로 절약한 비용을 이날 오전 중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결혼에 앞서 구혜선은 20일 서울 강남구청을 찾아 혼인신고를 마쳤다. 안재현은 촬영 스케줄 탓 시간을 내지 못했고, 구혜선 홀로 서류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고, 드라마 종영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달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들은 열애 발표 한 달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려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구혜선은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연기에 발을 들였고, 이후 드라마 ‘열아홉 순정’, ‘왕과 나’ 등에 출연해오다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모델 출신 배우인 안재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패션왕’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