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5.15 08:36

옥중화, 5회 성인 옥녀 진세연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시청률 상승

▲ 옥중화 ⓒMBC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어제(14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최정규/ 극본 최완규) 5회가 성인 옥녀 진세연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시청률 20.9% (TNMS, 수도권기준)를 기록, 4회 20.7%보다 0.2%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5회는 등장인물들 간의 함수가 한층 복잡해지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다. 왈패에서 벗어나 상단의 일원이 된 윤태원(고수 분)은 정난정을 정조준하기 시작한다. 대행수 공재명(이희도 분)과 명나라 태감 오장현의 옛 인연을 포착, 정난정에게 정식으로 선전포고하며 명나라 교역에 나서는 등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채비에 나선다.

그런가하면 포도청 부장인줄 만 알았던 강선호(임호 분)로부터 체탐인이 되겠냐는 제안을 받은 옥녀(진세연 분)는 박태수(전광렬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자신의 어미가 누구인지 밝혀내는 지름길이라 판단하고 체탐인이 되겠다고 마음을 굳히고 고된 훈련에 나선다. 

선대왕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 문서가 명나라 태감에게 전해졌다는 첩보를 접한 문정왕후(김미숙 분)과 윤원형(정준호 분)은 태감을 암살하고자 모의에 나서는데, 실력자 박태수에게 은밀하게 암살 제의를 건내오는 쪽이 있었으니, 바로 문정왕후였다. 문정왕후는 오래전 박태수를 향해 연정을 품었었기에 차마 그를 참형에 처하도록 명하지 못했던 과거가 있었다. 그녀는 '나라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번 한번만 체탐 활동에 나서달라‘며, ’임무를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되는것이 어떻겠느냐'고 태수에게 직접 제안하고, 박태수는 고민 끝에 문정왕후의 청을 수락하게 된다.
 
성인 옥녀역의 진세연은 체탐인이라는 임무에 다가가기 위한 무술 연마와 실전 훈련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물에 머리를 박는 고된 고문씬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고수는 '난전 장사치들이나 뜯어 먹는' 왈패가 아닌,  진정한 거물 상단으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갖춘 윤태원의 빠른 머리, 결단력을 자연스럽게 그려 내며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송도 최고의 기생 '이소정(윤주희 분)'과의 만남에서 농인지 진인지 모를 능글능글한 멘트를 날리며 원하는 것을 어필하는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모진 고문끝에 서러운 눈물을 터뜨리는 옥녀의 모습에서 마무리된 5회에 이어, 체탐인이 되겠다는 옥녀를 극구 만류하는 태수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옥녀를 재회한 태원이 반가워 하는 장면 등이 담긴 예고가 펼쳐져 갈수록 재미를 더하는 6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극 ‘옥중화‘ 6회는 오늘 (15일) 밤 10시 방송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