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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5.02 12:07

[HD+] '아가씨' 박찬욱 감독 "칸 영화제 진출, 예상 못해.. 타 작품과 다를 것"

▲ '아가씨' 조진웅, 김태리, 김민희, 하정우, 박찬욱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박찬욱 감독이 신작 '아가씨'의 칸 영화제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영화 '아가씨'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찬욱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이날 '아가씨'가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은 박찬욱 감독은 “아기자기한 느낌의 영화기 때문에 경쟁부문에 진출할 줄은 몰랐다. 명쾌하고 모호한 구석이 없는 후련한 느낌을 주는 영화기 때문에 다른 경쟁부문 진출작과는 조금 다를 것 같은데, 그 쪽 사람들이 어떻게 봐 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에 조진웅은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영화가 전 세계에서 스무개에 불과하다는데, 초청돼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저도 칸에 처음 가 보는데, 가서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아가씨'는 최근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칸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아가씨'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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