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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피플
  • 입력 2016.04.20 17:53

송혜교 "'고백할까요, 사과할까요' 대사 듣고, 송중기에 설렜다"

▲ 송혜교 ⓒUAA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상대 배우 였던 송중기를 극찬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배우 송혜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가 사전 제작 드라마라서 12월 말에 촬영이 다 끝났다. 촬영이 다 끝난 후 몇 개월 있다가 방송을 보게 되니까, 많은 여성 시청자들 처럼 강모연에게 감정을 이입하게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송혜교는 "드라마를 보면서 '중기가 저렇게 매력적으로 연기를 했었구나'라고 다시금 느꼈다. 특히 '고백할까요, 사과할까요'라고 묻는 장면이 가장 날 설레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송중기의 인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6개월 촬영을 했는데, 힘들게 찍은 신이 많았다. 사람이 힘들다 보면 짜증이 나기 마련인데, 중기 씨는 촬영 시작 때 쯤과 끝날 때의 모습이 똑같은 사람이었다. 요즘 보기 드문 예의 바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변하지 않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지난 14일  38.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16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송혜교는 극 중 의사 강모연으로 분해 군인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와 멜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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