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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6.03.15 20:02

이승철-용감한형제, 보컬의 신 vs 히트메이커 '첫만남 인증'

▲ 이승철, 용감한형제 만남사진 (출처: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이승철과 용감한형제의 조합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엔 용감한형제가 출연해 자신이 처음으로 쓴 비공개 발라드 곡 '일기장'이 "이승철 선배를 위해서 곡을 썼지만 들려주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용기를 내서 처음으로 방송에 소개한다."면서 노래 일부를 들려줬다. 또 "이승철 선배가 아니면 이 곡을 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일기장'을 들은 육중완은 "이승철 선배님이 잘 부를 수 있는 포인트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며 "이승철에게 연락 올 것 같다"고 했고 방송 이후 노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이후 이승철로부터 연락이 와 용감한 형제의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해외 투어를 끝내고 최근 귀국한 이승철은 우연찮게 이날 방송 내용을 접한 뒤 곧장 용감한형제에 연락해 '일기장'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용감한형제 역시 이승철로부터 직접 걸려온 전화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은 14일 저녁 직접 만나 저녁식사 후 담소를 나누며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트위터에 "방금 용감한형제와 급 통화마치고 일기장 데모받고 울고있슴돠.. 흑흑..넘넘 좋아요^^ 아..빨리 부르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용감한형제는 "생애 첫 발라드곡을 쓰게 영감을 주신 보컬의신 이승철 선배님을 바로 앞에서 만난것도 무척 떨리고 영광인데 제 노래에 이승철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어간다고 상상하니 괜히 더 조심스러워지고 긴장되고 꿈만 같네요...^^"라며 답글을 남겼다.

가요계 최고의 보컬리스트 이승철과 K팝 아이돌계를 주도해온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의 만남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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