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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3.15 13:26

[HD] 곽재용 감독 "조정석, 내 페르소나.. 환생하면 이진욱 되고파" (시간이탈자)

▲ 곽재용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곽재용이 캐스팅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곽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임수정, 조정석이 참석했다. 

이날 곽재용 감독은 "이번 만큼 행복하게 촬영한 적이 없었다. 이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 곽 감독은 "내 영화에는 항상 나의 페르소나가 나온다. 조정석이 활달하고 장난스럽기도 하고 모험을 즐기는 캐릭터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가 바로 내 페르소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 감독은 "그런데 내가 다시 태어나면 되고 싶은 사람은 이진욱이다"라고 말해 반전이 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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