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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3.02 17:52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죽은 ‘나’와 마주했다.. 본인 영정사진에 '오열'

▲ '돌아와요 아저씨' 촬영 스틸컷 (후너스엔터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가슴 먹먹한 ‘영정사진 오열’로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정지훈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에서 40대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정지훈은 전형적인 40대 아저씨 김영수가 빙의된 이해준 역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정지훈은 2일(오늘) 방송될 3회에서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짠한 감정 열연을 담아내,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실 예정이다. 극중 해준(정지훈)이 가족들이 있는 생전 본가를 찾아가게 되는 것. 정지훈은 영정 사진 속 자신의 얼굴을 목격한 후 만감이 교차하는 듯 무릎을 꿇고 영정사진을 부여잡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정지훈의 ‘영정사진 오열’은 지난 1월 20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돌아와요 아저씨’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오후 감정 연기를 한 차례 소화했던 정지훈은 자정이 넘어서 오열 장면 촬영에 나섰던 상황.
 
정지훈은 큐 사인이 떨어지자 극중 상황에 완벽히 녹아든 채 서서히 먹먹한 심정을 끌어내기 시작했고, 곧이어 영정사진을 쓰다듬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정지훈은 OK 컷을 완성하고도 가시지 않는 여운으로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자리를 지켰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3회는 2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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