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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19 20:19

'궁금한이야기Y' 20년 동안 버스정류장에 쓰레기 쌓는 할머니 사연은?

▲ '궁금한 이야기 Y'예고편 캡쳐 ⓒSBS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서울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에 쓰레기를 가득 쌓아놓는 할머니의 사연이 방송된다.

서울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에 쓰레기를 가득 쌓아놓는 할머니가 있어 고충을 겪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취재를 해보니, 노숙을 하며 폐지와 쓰레기를 모으는 할머니의 행동은 20년 가까이 반복되어 왔고, 이 때문에 이웃들은 먼지와 악취에 시달린다고 했다. 인근 상가 주민들 역시 몇 년째 민원과 다툼을 반복했지만, 할머니는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할머니가 이곳에서 숙식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서운 추위로 10여명이 사망하는 등 그야말로 살인적인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번 겨울. 노년의 할머니는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할머니의 무단 버스정류장 점거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우리에게 호소하던 주민들. 하지만 주민들 중에는 할머니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가며 할머니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할머니가 점거한 버스정류장을 매일 같이 찾아오는 동네 사람들도 있었던 것.

그런데 이런 동네 사람들에게 할머니를 두고 심상치 않은 소문들이 돌고 있었다. 할머니는 번듯한 집을 두 채나 두었는데, 자식들이 할머니를 이용해 돈을 착복한다는 것이다. 과연 소문은 사실일까? 그리고 할머니는 정류장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공간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할머니의 숨겨진 사연을 들어본다.

새 MC 박선영 아나운서의 합류로 새롭게 단장한 '궁금한 이야기 Y'는 19일 금요일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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