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2.18 16:26

막바지 스키장 열풍, 피부관리는 '이것'부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다가오는 봄이 달갑지만은 않은 이들이 있다. 스키와 보드를 즐기려는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은 마지막 설원 위의 스피드를 위해 삼삼오오 스키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추위에 맞서 두꺼운 방한자켓과 바지, 장갑, 목도리 등에만 신경을 쓴 채 피부가 뒷전인 경우도 많은데, 문제는 스키를 타는 것 만큼 피부는 즐겁지 못하다는 데 있다.

피부건강의 적신호가 될 수 있는 스키장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자외선이다. 흔히 겨울철에는 자외선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철 스키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유는 햇빛이 스키장의 새하얀 눈이 반사되며 여름철 자외선에 4~5배 이르는 강한 자극으로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할 경우 멜라닌색소의 과다 생성으로 피부가 검게 그을려지거나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파괴로 인해 탄력과 보습에도 이상이 생겨 주름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 번 발생한 색소질환은 쉽게 개선되지 않으며, 그대로 방치한다면 부위가 넓어지거나 색소가 더욱 짙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타토아클리닉 의원 김남훈 원장

색소질환 치료에는 '레이저치료'가 대표적인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시술은 '연예인토닝'이다. 연예인토닝은 연예인들처럼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만드는 시술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연예인필과 듀얼보석토닝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가 특징이다. 연예인필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필링 시술로 피지조절과 피부결, 모공 개선은 물론 피부미백, 잔주름, 탄력을 개선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듀얼보석토닝은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를 병행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소질환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이에 신사역에 위치한 피부과 타토아클리닉 의원 김남훈 원장은 "연예인토닝은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에 위치한 색소를 근본적으로 파괴시킴과 동시에 색소질환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시술"이라며 "다만 색소치료는 개개인의 피부타입 및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의해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색소질환은 평소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장시간 외출을 하게 될 경우 모자나 선글라스, 우산 등을 이용하여 직접적인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