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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6.02.10 23:19

'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악화돼 9일 끝내 사망

▲ 전민우 군 ⓒSBS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리틀 싸이’ 전민우(12) 군이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옌볜 현지 매체 조글로는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 군이 8일 호흡곤란으로 옌볜 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 군은 2014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고향인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를 떠나 한국을 찾았다. 전 군이 앓아 온 뇌간신경교종은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수술을 하면 사망할 위험이 있어 치료가 불가능하다.

앞서 전민우 군의 뇌간에 있던 종양 크기가 눈에 띌 만큼 작아지면서 상태가 크게 호전된 바 있지만 지난 5월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되기 시작해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치뤄졌다.

전민우 군은 4살때부터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다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주목 받았다. SBS ‘스타킹’에도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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