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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인턴기자
  • 영화
  • 입력 2016.01.04 17:56

[HD+] '굿 다이노' 피터 손 감독 "어머니로 인해 영화 만들게 돼..고향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 피터 손 감독 (제공: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인턴기자] ‘굿 다이노’ 피터 손 감독이 고향인 한국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쁜 마음을 전했다. 

피터 손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강남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감독 피터 손,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내한 프레젠테이션 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다시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영광이다. 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이 고향이다”라고 말했다.

피터 손 감독은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영화를 자주 보여주셨다. 어머니가 영화를 참 좋아하셨다. 가게 매출이 좋으면 영화관에 날 데려갔다. 내가 영화쪽의 일을 하는데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피터 손 감독은 2000년 픽사에 입사한 이후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월-E' 등 다양한 작품에 스탭으로 참여한 동시에 목소리 출연과 캐릭터 모델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극장을 드나들며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즐기던 그의 유년시절은 많은 디즈니, 픽사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디즈니, 픽사 최초 동양인으로서 감독 자리에 오른 한국계 피터 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굿 다이노’는 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작품이다.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굿 다이노'는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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