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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생활
  • 입력 2011.02.11 07:09

(주) 벌집삽겹살 이승환 봉사 활동에 선봉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유종화 총재와 함께 회사 규모의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전국에 걸쳐 300여 점포로 거느리며 연 매출 200억의 대박을 터뜨린 (주)벌집삼겹살의 CEO 겸 개그맨 이승환이 가맹점주와 임직원 3000여명과 더불어 대규모 봉사를 약속했다.

이승환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유종화 총재와 함께 회사 규모의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홍보대사로 활약한 이승환은 봉사와 기부문화에 차츰 빠져들면서 회사 차원으로 교류를 넓히게 됐다.

이날 체결될 사회공헌협약은 '자원봉사활동' '건전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및 생명보호 운동' '긴급 구호활동' '기타 인도적인 협력사업' 등 구체적인 활동을 약속하는 총 다섯가지의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향후 이승환은 전국 가맹점 점주와 임직원 등 3000여명과 더불어 1년에 5~6회 이상 대규모 자원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300여 점포에는 대한적십자사의 기부모금함이 일제히 비치되고, 생명보호를 호소하는 포스터 등도 부착한다. 긴급 구호활동이 요구될 시에는 전국적인 규모로 일제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약속한다.

이승환은 지난해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1000인분의 무료 음식과 건강 진단 등을 제공하는 '사랑의 삼겹살' 자선 행사를 5회 가졌으며, 고객들과 함께 캄보디아 태국 등지로 단체 봉사활동을 떠난 일도 있었다. 최근 발간된 서적 '벌집삼겹살 CEO-사람부자 만들기'의 인세 대다수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오기도 했다.

이승환은 "큰 회사를 꾸리게 되면서 사회에 대한 보답을 늘 생각하게 됐다"면서 "더욱 체계적인 방식으로 힘을 보태게 돼 기쁘고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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