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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5.12.17 09:20

[HD] AOA 초아, 장혜진 히트곡 2015 버전 ‘불꽃’으로 감동 선사

▲ AOA 초아 ⓒ로엔 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AOA초아의 솔로가창 참여로 발매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리턴프로젝트가 12월7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통해 베일을 벗었다.

초아가 참여한 리턴프로젝트 ‘불꽃’은 오늘(7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공개 직후 멜론,엠넷,지니,벅스뮤직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상위권에 올랐으며 엠넷과 올레뮤직1위를 점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리턴(re;turn) 프로젝트는 과거 인기를 얻었던 곡에서 랩 부분을 선율로 새롭게 새로운 메이킹하여 교체하는 작법으로 기존곡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이끌어내는 기획 앨범 시리즈다.

그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국내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도훈과 PJ의 공동 작품인 ‘불꽃(Feat. 개리)’가 선정됐다. 2006년 발매된 ‘불꽃’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장혜진의 독보적인 보이스와 더불어 그룹 ‘리쌍’의 멤버 ‘개리’가 직접 랩 메이킹을 비롯, 피처링으로 참여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얻은 바 있다.

초아의 단독 가창으로 새롭게 재구성된 2015 버전 ‘불꽃’은 풍부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이 어우러지며 마치 한 편의 영화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전율과 절제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원곡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더욱 세련된 사운드로 재구성하기 위해 작곡가 PJ와 이종훈이 손을 잡고 편곡과 프로듀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했으며, 초아 역시 그룹이 아닌 단독으로는 처음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아이돌 가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집중력과 가창 실력을 뽐내며 그 동안 쌓아온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섬세한 연출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의 동생 역으로 출연해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이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정다빈은 여리고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본능적으로 인간을 해칠 수 밖에 없기에 갈등하는 뱀파이어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성숙한 내면 연기로 영상의 몰입도를 높였다. 감성을 자극하는 절절한 보컬과 더불어,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한 초아의 신비로우면서도 서늘한 눈빛과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체념과 미련 사이에서 괴로워 하는 남자의 심정이 그대로 랩으로 표현된 원곡과, 탄식하듯 절절한 선율을 입혀 애절한 감성을 더한 초아의 목소리로 새롭게 거듭난 이번 음원을 함께 들으며, 변화한 가사와 분위기를 비교해보는 것도 ‘불꽃’ 감상의 또 다른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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