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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5.09.09 16:28

[S영상] '탐정: 더 비기닝' 권상우, "우리 아내는 아직 사랑스러운 사춘기 여학생 같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의 시사회가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탐정: 더 비기닝'의 김정훈 감독과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형사가 되고 싶었지만 되지 못했던 만화방 주인 강대만 역을 맡은 배우 권상우는 '탐정: 더 비기닝'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만으로 서른아홉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마흔이라는 나이가 됐고 4년 만에 영화를 개봉하는 것"이라며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조금 필요했던 것 같다. 사실 그동안에 전작이 흥행하지 않아서인지 좋은 시나리오가 잘 안들어왔었는데, '탐정' 시나리오를 받아 너무나 재미있게 봤다. 아이를 키우는 강대만 역할을 하면 어떨까 하며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권상우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성동일에 대해 "선배님이 마냥 가벼운 역할은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 카리스마 있는 형사의 모습으로 저의 리액션을 받아주고 또 그때그때 무너지는 표정이나 이런 것들로 균형을 잘 잡아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권상우는 극중 아내에게 잡혀사는 강대만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해서 실제 아내인 손태여엥 대해 "아직 사랑스러운 사춘기 여학생 같다"는 말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588:1의 경쟁률을 뚫은 시나리오로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 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코믹 범죄 추리극으로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 권상우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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