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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가량 기자
  • 영화
  • 입력 2015.09.08 09:07

'아수라'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김성수 감독과 범죄 액션 영화로 돌아온다

▲ 정우성, 곽도원, 황정민, 주지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가량 기자] 김성수 감독이 강렬한 범죄액션영화로 돌아온다. 

불교의 6도에서 인간계(人間界)와 축생(畜生) 사이에 위치하는, 끊임없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阿修羅道)에서 제목을 따 온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트'와 '태양은 없다', '무사'에 이은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아수라'에서 정우성은 박성배 시장과 그를 수사하는 검찰 사이에서 태풍의 눈이 되는, 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으로 출연한다. 황정민은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로 출연, 본격적인 악당으로 변신한다. 

주지훈은 한도경을 형처럼 따르다 그의 명으로 박성배 측근으로 일하게 되는 형사 문선모로 출연하고, 곽도원은 박성배의 비리를 수사하는 특검팀 검사 김차인으로 지독한 검사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검찰 특검팀 수사관들의 면면도 강렬하다. 정만식이 수사관들의 리더이자 날카로운 눈매와 수사력으로 ‘뱀눈’이라 불리는 도창학으로, '군도'의 홍일점이었던 윤지혜는 강단과 행동력을 갖춘 특검팀 소속 수사관 차승미로 출연한다. '달콤한 인생', '파이란'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 대체불가능의 연기를 보여준 김해곤 감독이 박성배 시장과 얽혀 있는 건설사 사장이자 조직 두목 태병조로 출연하고, 김원해는 한도경의 정보원인 조폭 ‘악어’를 맡아 '아수라'의 앙상블에 악센트를 더한다. 

그리고 말기암을 앓고 있는 한도경의 아내 정윤희 역에 '소수의견'에서 국민참여재판 전담 검사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오연아가 출연하고, '해무'등의 영화에서 단 몇 장면의 등장 만으로도 특유의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는 윤제문이 한도경의 선배인 형사반장 황인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 그리고 윤제문. 제 각기 한 작품씩을 거뜬히 책임질 수 있는 중량급 연기자들의 공연으로 '아수라'는 누가 더 나쁜 놈인지 가릴 수 없이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싸워대는 악인 열전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재회, 그리고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 윤제문 등 탄탄한 배우들의 포진으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오는 9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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