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주역인 배우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기홍과 토마스 생스터는 '메이즈 러너' 2편인 '스코치 트라이얼'에 대해 한국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홍은 "'메이즈 러너'의 경우 미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있고 가족과 함께 사는 것처럼 모여서 식량과 안전한 곳을 구해 제공한다. 그러나 '스코치 트라이얼'에서는 집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가기 때문에 식량과 안전한 장소를 스스로 찾아야 하는 등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메이즈 러너' 1편과 2편의 차이에 대해 소개했다.

토마스 생스터는 "'스코치 트라이얼'은 '메이즈 러너'가 끝난 장면에서 그대로 이어져서 완전히 다른 세상에 놓여진 인물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생존을 하고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고 덧붙였다.

처음 한국땅을 밟은 이기홍과 토마스 샘스터는 입을 모아 "한국에 오게 되어 너무 좋고 어제(2일) 있었던 레드카펫 현장에서 그렇게 많은 팬들이 좋아해주실지 몰라, 너무 놀라웠고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 4위에 오른 이기홍은 "토마스 역시 섹시한 친구다. 어제 레드카펫 현장에서도 'that sexy thomas'라는 문구를 봤다. 내년에는 토마스가 순위에 오르지 않을까 한다"며 "우리는 둘다 섹시한 친구(Sexy Buddy)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았으며,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