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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8.30 19:38

‘쇼미더머니4’ 지코 “아쉽지만 후회 없어…승패 떠나 홀가분”

▲ 그룹 블락비 리더 지코가 ‘쇼미더머니4’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코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그룹 블락비 리더 지코가 ‘쇼미더머니4’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코는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 없는 무대였다”라는 글과 함께 준우승을 차지한 송민호가 아쉬워하는 그를 격하게 포옹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지코는 “승패를 떠나서 쇼미더머니를 통해 내가 자신 있게 여기는 것들은 여과없이 보여주고 들려드린 것 같아 홀가분한 마음”이라며 “지팔팀을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코는 래퍼 팔로알토와 팀을 이뤄 Mnet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한때 같은 팀으로 데뷔를 준비했던 위너 송민호가 지코&팔로알토 팀에 소속돼 버벌진트&산이 팀의 베이식과 파이널 무대를 펼친 결과 패배했다.

하지만 지코는 아이돌 출신 래퍼로서 심사위원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선입견과 비난을 불식시키고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로서의 마인드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어린 아이돌 래퍼지만 일찍부터 쌓아온 무대 경험과 힙합 제작자로서의 경력으로 체계적으로 실력을 다져온 만큼 유능한 프로듀서 자질을 제대로 입증했다.

앞서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서 지코는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계기는 없다. ‘쇼미더머니4’를 통해 프로듀서로서 지원자들을 이끌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라며 “자격 논란에 대해서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보시면 그런 의심이 걷힐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가 “팔로알토와 서로 의견도 잘 맞고 생각보다 우리가 갖고 있는 포텐도 크기 때문에 최대한 장점을 살려서 우승을 이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힌 것처럼 말 한마디의 허세가 아닌 그 모든 발언이 자신감이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검증했다.

한편 지코&팔로알토, 버벌진트&산이, 지누션&타블로, 박재범&로꼬가 프로듀서 팀으로 참여한 ‘쇼미더머니4’는 래퍼 베이식이 우승하며 지난 28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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