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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8.04 20:04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박찬욱 감독 추천으로 출연 결정"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KAFA필름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이정현이 박찬욱 감독의 추천으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언론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국진 감독과 배우 이정현, 이준혁이 참석했다.

이 날 이정현은 "사실 이 작품을 놓칠 뻔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안국진 감독이 소속사를 통해 캐스팅 제의를 했다.그런데 소속사에서는 '명량' 같은 큰 영화를 바랐는지 거절했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정현은 "그런데 박찬욱 감독이 시나리오를 보고 직접 연락을 했다. 근래에 본 각본 중 최고의 각본이니 읽어 보라고 해서 읽어봤는데 한시간 만에 다 읽었다. 첫 신부터 눈을 뗄 수 없었다"고 시나리오의 첫 느낌에 대해 밝혔다.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의 색도 느껴지면서 잔인함과 과감성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색깔도 있었다. 이런 여성 영화를 언제 또 만나겠냐 싶어서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취업도, 내 집 마련도 포기한 희망 없는 '5포 세대'를 대표한 '수남(이정현 분)'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영화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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