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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7.28 17:26

'미쓰와이프' 송승헌 "연기 생활 최초 '아빠' 소리에 어색"

▲ '미쓰와이프' 송승헌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송승헌이 연기 생활 최초로 '아빠'라고 불리는 것이 어색했다고 밝혔다.

영화 '미쓰와이프' 언론시사회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강효진 감독과 엄정화, 송승헌이 참석했다.

이 날 송승헌은 '미쓰와이프'를 통해 두 아이의 아빠이자 애처가로 변신한 것에 대해 "아직 결혼을 안했고 아이도 없었기 때문에 '결혼을 한 가정의 남편이 어떨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아이들과 놀 때와 일할 때 전혀 다른 두 남자가 있다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조카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른 것을 생각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연기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가 아빠라고 하는 게 처음이라서 어색했다. 아역배우 서신애도 처음엔 얼굴이 빨개지더라. 하지만 촬영이 끝날 때는 진짜 내 아이들 같았다"며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소중한 작품"이라고 작품에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영화 '미쓰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 분)'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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