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방송
  • 입력 2015.06.03 17:21

[S영상] '한끼의 품격' 스스무 요나구니 "한-일 관계 따뜻하게 잇는 가교 역할 하고파 "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KBS JOY '한끼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진경, 조세호, 사유리, 레이먼 킴, 스무무 요나구니, 고현 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퓨전 요리의 대가로 평가받는 스스무 요나구니는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와 의미에 대해 진지한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스스무 요나구니는 "난 일본 사람, 외국인이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요나구니는 "가끔 내가 이 나라에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생각한다"며 "일본·한국 관계가 안 좋지 않나. 내가 방송을 함으로 인해 서로를 따뜻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일반인들이 나가는 방송에 내가 어떤 역할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사람의 인생과 생각을 느낄 수 있다"며 프로그램의 장점을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홍진경은 스스무 요나구니에 대해 "요리가 맛이 없어도 사연을 듣고 칭찬하기도 한다. 스토리를 깊게 생각하더라. 반면 어떤 음식은 맛있는데도 '음식으로 장난 했다'며 화를 내기도 했다. 아버지처럼 중심을 가지고 평가해주니 너무 재미 위주로 흘러갈때 잡아준다"며 그가 프로그램에서 가지는 역할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했다.

한편 KBS JOY '한끼의 품격'은 자신만의 사연이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이는 격식 파괴 요리쇼로 오는 6월 4일 밤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영상촬영 : 주성현 기자, 편집 : 이정석 기자)

▲ '한끼의 품격' 스스무 요나구니 ⓒKBSN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