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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1 09:32

수능 등급컷 지난해 보다 쉬어 오를듯, 전체적 점수 12~25점 상승 전망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0일 전문가들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난이도에 대해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언어·수리·외국어 모두 1등급 컷(등급 구분점수)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만점자 비율도 당초 수능 출제본부가 예상했던 1% 정도와 비슷한 수준인 1~1.5%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성학원,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 메가스터디, 이투스청솔, 김영일교육컨설팅, 비상에듀, 진학사, 하늘교육 등 사설입시기관은 영역별 1등급 컷(등급 구분점수)이 원점수 기준으로 언어 3~5점, 수리 가 9~12점, 수리 나 3~6점, 외국어 6~8점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자체 평가와 수험생 회원들의 가채점 결과를 종합한 결과다.

각각 언어 93~95점, 수리 가 88~91점ㆍ나 92~96점, 외국어 96~98점이다.

이에 따라 3개 주요 영역(언어ㆍ수리ㆍ외국어)을 합하면 인문계 12~19점, 자연계 18~25점 가량 원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적으로는 12~25점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영역별 1등급 컷(추정 원점수)은 언어 90점, 수리 가 79점, 수리 나 89~90점, 외국어 90점이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1% 안팎, 수리 가 1% 미만~1.2%, 수리 나 1.3~1.9% 안팎(9월 모의평가와 비슷), 외국어 1~1.5% 안팎으로 추정됐다.

언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비문학에서 EBS 교재에 수록된 두 개의 지문을 하나의 복합 지문으로 통합해 출제한 문항과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를 사용한 문항, 희곡 작품을 지문으로 사용한 문항 등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리는 가ㆍ나형 모두 작년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다만 자연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형의 경우 EBS 교재와 연계하지 않은 문제 가운데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어는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3문항 정도가 고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으로는 독해 지문이 짧고 어휘도 어렵지 않아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는 오는 30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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