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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株, '결혼' 배용준 vs '프로듀사' 김수현.. 주가 전망은?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14일 배용준, 박수진 결혼 발표후 다음날 15일 키이스트 주가가 전일대비 5.14% 하락한 5,9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매체들이 '배용준 결혼'에서 '겨울연가2 캐스팅 무산'으로 보도한 점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키이스트(054780) 주가 하락이 '일시적'이라는 의견을 내놔 주목된다. 

▲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김수현(하단 좌), 키이스트 대주주 배용준(하단 우) ⓒ 스타데일리뉴스, 키이스트

살펴보면 중국 및 해외 시장 공략 박차, 1분기 실적공시, 그리고 김수현 효과 확산 등 3개로 요약되는 주가 상승 호재가 있다.

먼저 키이스트 해외시장 공략의 경우, 16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키이스트(코스닥)를 주간 추천주로 내놓고 상승 호재로 소속 배우 김수현을 비롯해, 키이스트 2대 주주인 中 소후닷컴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한 해외 시장 공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번째 1분기 실적 공시도 상승호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15일 공시된 키이스트 분기보고서(연결 포괄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은 232억7,334만원, 영업이익은 8억 5,963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1.86%, 260.99%를 넘었다. 키이스트의 1.4분기 성적이 이처럼 성장한 배경에는 소속 배우 김수현의 인기가 여전히 발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번째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금토 드라마 '프로듀사'(KBS2TV)가 지난 이틀간 각각 10.1, 10.3%(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해, 주가상승의 호재로 가능성을 높였다. 덧붙여 KBS가 '프로듀사' 방영 전에 중국의 소후닷컴과 회당 2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별그대' 이후 김수현의 해외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포탈 네이버 '키이스트' 종목 토론실을 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1,000개 이상의 의견들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특히 키이스트 상승 호재로 배우 김수현과 드라마 '프로듀사'로 판단하는 의견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배용준 결혼, 키이스트 주가하락은 일시적인 기우, '겨울연가2' 캐스팅도 루머에 불과

그간 '겨울연가2' 제작과 관련해 각종 보도 등을 살펴보면, 지난 달 팬엔터테인먼트가 '겨울연가2' 제작을 발표하자, '배용준-최지우'를 유력 캐스팅 후보군으로 앞다퉈 보도했다. 하지만 14일 '배용준 결혼 발표'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남녀 주연으로 '배용준-최지우'가 아닌 '최지우-이서진'이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를 내놨다.

그럼에도 위 같은 보도와 소식들 대부분은 당사자인 팬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도 잘 모르는 루머로 보인다.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겨울연가2'는 현재 시나리오 집필과 함께 기획 단계에 있으며, 배용준 결혼발표 이후 캐스팅 물망에 오른 이서진과 최지우의 출연 가능성도 섣부른 추측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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