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정환 CP와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송종호가 참석했다.

여진구와의 키스신에 대해 설현은 “지하철에서 처음 만나 재민의 목에 키스를 하는데 스킨십을 한다기 보다 피에 이끌리는 느낌이었다”라며 “스킨십이라고 생각은 안했다. 등대에서 하는 게 극중 첫 뽀뽀신”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진구는 “그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하얀 등대고 주변에 바닷가다 보니 햇살도 따뜻하게 비칠 거라고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도 열심히 느낌을 살려가면서 잘 찍었다”라고 설명을 보탰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18세 소년과 인간의 진심을 믿지 않는 뱀파이어 소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메시지까지 담아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한편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오는 15일 밤 10시 35분 1·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