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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방송
  • 입력 2015.05.08 17:21

[S영상] '맨도롱 또똣' 유연석 강소라 진영 등 '캐릭터 소개와 소감'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상암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연석, 강소라, 김성오, 서이안, 이성재, 김희정, 이한위, B1A4 진영과 연출을 맡은 박홍균 PD가 참석했다.

이성재, 김희정과의 삼각관계를 연기하는 배우 이한위는 공정배라는 역할에 대해 "공정배는 참 직업이 많다. 횟집, 선주, 부동산업, 택배 등의 일과 '맨도롱또똣' 일도 도와주면서 김희정을 짝사랑한다. 이성재의 존재에 위협을 받고 석연치않게 끝날거 같은 예감이 든다. 사람 냄새에 일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녀로 자부심이 강한 김해실 역을 맡은 김희정은 "개인적으로 복터진 작품인 것 같다. 항상 여자 둘에 남자 하나를 두고 경쟁구도를 벌였는데 이번엔 남자 둘을 상대역으로 하고 있다. 해녀 역을 맡았는데 직업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갖고 제주도 역사 공부를 하면서 노력했다. 사연이 많은 여인이기도 하고 새로운 중년의 로맨스를 그리게 되는 역할"이라며 동시에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리조트 사장이자 백건우(유연석)의 배다른 형인 송정근을 연기하는 이성재는 "상대역이 강소라인줄 알았는데 김희정씨, 친구라 반갑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판타지적인 멜로를 보여줄 것 같은데 촬영하며 재밌다. 예전부터 작업하고 싶었던 작가 감독과 좋은 기회로 만나 잘 찍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아 백건우 역을 연기하는 배우 유연석은 "건우는 '맨도롱또똣' 오너로 유쾌한 베짱이 같은 성격이다. 부자집 아들로 태어나 주변 눈치도 안보고 하고 싶은것 만하며 살아온 친구지만 가슴 속은 따뜻한 캐릭터이다"라고 설명하면서 "밝은 캐릭터 처음이라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며 그 동안 '밀크남'의 국한된 이미지를 탈피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유연석과 마찬가지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강소라는 이정주 역에 대해 "건우(유연석)가 베짱이라면 난 개미다. 건우와는 반대로 정주는 스스로 선택한 게 없다. 부모님, 살아온 환경, 직업까지도 어쩔수 없이 해야만하는 걸 선택하며 살아온 캐릭터이다. 동생이 벌인 사건 때문에 제주도와 건우, 그리고 '맨도롱 또똣'이라는 식당을 만나며 삶의 방식이 제일 많이 변화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황욱이라는 배역을 맡은 김성오는 "황욱은 제주도 한 읍의 고위직 읍장이다. 굉장히 청렴하게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라며 "보시면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건우(유연석)가 짝사랑하는 여자 목지원 역을 맡은 서이안은 "개미와 베짱이 사이에 끼어있는 여우다. 지원은 어떤 남자든 놓치지 않으려는 어장관리녀다. 이 어장관리녀를 밉게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랑스럽게 그릴 예정"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의 직원 정풍산 역을 맡은 B1A4 진영은 "풍산은 관찰력과 표현력이 뛰어나서 레스토랑의 사건을 관찰하고 있다가 아주 자극적으로 각색해서 알려주는 캐릭터다. 개인적으로 첫 지상파 출연이라 떨린다"고 꾸준히 연기를 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 방언으로 드라마는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해 두 남녀 주인공이 '기분 좋게 따뜻한' 사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오는 5월 13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영상 촬영 : 소가영 기자)

▲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역들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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