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07 20:38

폐휴대폰 한 대에 3000원...모으면 10억 이웃사랑 기금돼

환경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통해 이웃사랑 기금 모아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집안 어딘가에 잠들어있는 폐휴대폰의 가격이 1대당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책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4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 캠페인'을 실시, 총 151만대를 수거해 10억 8000만원의 수익금을 얻었다.

환경부는 이 수익금을 소년.소녀가장 환경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성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쓰지 않고 버려둔 폐휴대폰이 모여 따뜻한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

이 같은 수익금은 휴대폰 안에 포함된 금.은 등 귀금속과 희토류.팔라듐 등의 희유금속으로 인해 가능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폐휴대폰 안에는 다량의 희유금속(20여종)을 함유하고 있어 이 모두를 재활용할 경우 잠재적 가치는 약 280억 원에 달한다.

환경부는 연간 발생되는 폐휴대폰 1844만대(2010년 기준)를 수거하면 약 600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폐휴대폰의 수거율은 약 25%에 불과한 만큼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통해 폐휴대폰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