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가수 김예림이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개최했다.
김예림은 “오랜만에 찾아뵙는다. 내 앨범으로는 1년 6개월 만에 만난다”라며 “재작년에 ‘All Right’로 처음 떨리는 무대를 가졌는데 오늘도 심장이 두근거린다. 어제부터 잠을 못 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플 마인드’는 말 그대로 단순한 마음, 심플한 사고방식에 대한 얘기”라며 “‘아우’는 프라이머리 선배님이 주신 곡이다. 굉장히 재미있다. 대놓고 남자를 꼬시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여우 같은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나도 꼬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앨범과 곡 소개를 했다.
그는 “‘아우’를 처음 받자마자 비트가 좋아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프라이머리가 미국에 있어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윤종신 선생님과 함께 녹음했다”라며 “가사가 자극적인데 그것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아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김예림은 또 “나는 여우 같지 않아서 내 노래에 등장하는 사람을 배우고 싶다”라며 “공격적이고 매력적인 부분을 닮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심플 마인드’에는 타이틀곡 ‘알면 다쳐’, 지난 22일 선공개된 곡 ‘아우(Awoo)’를 포함해 ‘바람아 (Feat. 빈지노)’, ‘먼저 말해’, ‘노 모어(No more)’, ‘업그레이더(Upgrader)’, ‘종이새’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윤종신과 정석원을 비롯해 프라이머리, 빈지노, 샤이니 종현, 루시드폴, 포스티노, 퓨어킴 등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했다.
한편 김예림은 이날 쇼케이스와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