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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04.24 10:30

‘앵그리맘’ 오윤아, 김희선 또 다시 배신에 충격 반전

▲ '앵그리맘' 오윤아 ⓒMBC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 연출: 최병길)에서 오윤아가 김희선을 배신하며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어제(23일) 방송된 ‘앵그리맘’ 12회에서 주애연(오윤아 분)은 조강자(김희선 분)에게 강수찬(박근형 분)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넘겼으나, 이는 주애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꾸민 작전이었고, 결국 강자는 이 속임수에 넘어가 위기에 몰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애연은 홍회장(박영규 분)과 도정우(김태훈 분)에게 배신자로 오해를 받은 상황. 이에 애연은 강자를 찾아가 “그 사람들한테 난 이용하고 버려지면 그만인 쓰레기였어. 둘 다 살 길이 아니었어” 라고 눈물을 글썽였고, 도정우가 강수찬의 혼외자식이지만 강수찬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내용이 담긴 녹음기를 강자에게 넘기며, 자신을 대신해 강수찬과 홍회장, 도정우를 무너뜨리고 복수 해줄 것을 원했다.

하지만 이는 애연이 정우와 꾸민 함정이었던 것. 강자는 학교 방송실을 통해 기자들과 학교 전체에 이 녹음 내용을 공개할 생각이었지만, 방송실에서 대기 중이던 애연이 강자와 아란(김유정 분)이 모녀관계라는 내용이 담긴 녹음을 돌연 공개하면서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애연은 눈물 섞인 후회로 강자를 감쪽 같이 속였고, 17년 전에 이어 또 다시 배신하면서, 강자는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오윤아는 자신이 살아 남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심리적 갈등부터 강자를 속이는 모습, 마지막에 보인 서늘한 표정까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완벽히 소화해내면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오윤아의 배신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은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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