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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0.30 15:54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 1인 시위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현 정부의 FTA 홍보 광고에 관련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야권은 정부의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명박 대통령이 마무리하겠다"는 내용의 텔레비전 광고에 대해 중단과 사과를 요구했다.

앞으로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시작으로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종민 전 청와대 대변인,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김현 전 청와대 춘추관장 등 참여정부 내각의 최고위급 홍보 책임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릴레이로 1인 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현재 이명박 정부가 국회 비준을 받으려고 하는 한미FTA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한미 FTA의 '짝퉁'이고, 핵심쟁점을 굴욕적으로 양보한 퍼주기 재협상에 불과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흡사 노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것처럼 부각시키고 있다"고 비난한바 있다.

또한, 김현 부대변인은 특히 "한미FTA 국회 비준이 아무리 급하기로서니 고인을 일방통행식 홍보, 허위 짝퉁 홍보에 버젓이 활용한 것은 국정홍보의 원칙이 아닐 뿐 아니라 상업적 홍보에서도 있을 수 없는 파렴치한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우선 홍보참모들이 이를 지적하고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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