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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유진로봇 지나월드, 캐릭터 사업 공동 추진

양사 내년부터 '로봇 트레인RT'로 글로벌 시장 개척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CJ E&M(130960)과 지나월드(056080)가 글로벌 캐릭터 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 캐릭터 사업에 나선다. 

5일 CJ E&M(대표 강석희, 김성수)과 캐릭터 완구 전문 기업 유진로봇 '지나월드'(대표 신경철)가 한류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애니메이션 사업과 관련, 콘텐츠 기획 및 제작부터 캐릭터 상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기로 했다.

▲ CJ E&M과 유진로봇 지나월드가 개발한 '로봇트레인RT' 캐릭터 상품(위) 아래는 김성수 제품공동개발을 한 CJ E&M 대표(좌), 신경철 유진로봇 지나월드 대표(우) ⓒ CJ E&M, 지나월드

김성수 CJ E&M 대표와 신경철 유진로봇 지나월드 대표는 최근 상암동 CJ E&M센터에 모여 ‘로봇트레인 RT’ 메인 캐릭터 완구 상품을 함께 공개했다. 양사는 1년 이상 100억 원 규모의 공동 투자·개발을 통해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RT’ 캐릭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기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변신기차로봇 주인공들의 모험과 성장을 담은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RT’는 CJ E&M 애니메이션사업부가 자체 기획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으로서 국산 캐릭터 상품의 글로벌 유통을 목표로 콘텐츠의 투자 기획부터 제작, 배급 및 상품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양사 긴밀한 협력을 추진했다.

양사는 내년 중 16종의 완구를 시작으로 총 20종의 완구 제품을 출시한다. 또한 '로봇트레인 RT'는 완구 이외에 출판,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최근 코레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로봇트레인 RT 캐릭터와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사업을 준비 중이며 로봇 청소기의 해외 수출 성과를 이끌어온 유진로봇 지나월드의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완구 상품의 글로벌 유통시장 개척도 기대하고 있다.

'로봇트레인 RT'는 오는 2015년 2월 SBS TV를 시작으로 투니버스 등 케이블 TV에서 방영 예정이며, 방영과 함께 완구를 비롯하여200여 종의 캐릭터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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