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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1.24 18:47

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증인 출석 “성실히 답변했다”

▲ 이병헌이 24일 ‘50억 협박 사건’ 2차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참석해 신문을 한 서울중앙지법 서관 전경.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배우 이병헌(44)이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글램 다희(20)와 모델 이지연(24)의 재판증인으로 출석해 3시간 30분가량의 증인 신문을 마쳤다.

이병헌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 법정에서 열린 ‘50억 협박 사건’ 2차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판사 정은영)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정은영 부장판사는 이례적으로 이날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법원조직법 57조에 따라 재판부는 재판 심리와 판결을 공개하되 국가 안전보장·안녕질서 또는 선량한 풍속을 해할 우려가 있을 때는 재판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검찰은 증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이벙헌에 대한 증인 신문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병헌은 이날 오후 1시 37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고 4시 20분쯤 한차례 휴정을 가진 후 5시 30분이 다 돼서야 퇴장을 알렸다.

▲ 이병헌이 24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 법정에서 열린 ‘50억 협박 사건’ 2차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참석해 신문을 끝내고 떠난 후 수많은 취재진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증인 신분으로 출석한 이병헌은 글램 다희, 모델 이지연과 삼자대면을 했다.

공판을 마친 이병헌은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변했으니 지켜봐야죠”라고 한마디만을 남겼다.

한편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이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해 지난 8월 2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 9월 1일 두 사람을 검거했다.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10월 16일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고 이날 이병헌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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