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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4.03.26 11:49

종로새일센터, 6월까지 ‘여유기업패키지’ 참여사업장 모집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가족부·서울시 지정 직업훈련기관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영실, 이하 종로새일센터)’가 2024년 ‘여유기업패키지’ 참여기업을 6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고용유지(여유)’에 착안해 명명된 본 프로그램은 여성고용유지를 위한 패키지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여유 컨설팅(사업장 컨설팅) △여유 아카데미(맞춤형 기업교육) △여유 코칭(재직여성 커리어코칭)의 세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문은 모두 여성근로자 30%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종로새일센터는 2022년에 해당 프로그램을 론칭, 현재까지 총 52개 사업장, 793명의 재직여성이 참여했다. 론칭 3주년을 맞이한 올해 프로그램은 패키지 내 각 부문 간의 유기적 연결관계를 공고히 했다.

세 부문 중 ‘여유 컨설팅’은 인사·노무 및 인적자원 관리 중심의 사업장 컨설팅이다. △인사노무 규정개선 △조직문화 개선 △장시간근로 개선 △여성근로자 경력개발 △평가체계 개선 △임금체계 개선의 6개 부문 중 1개 부문을 참여 희망 사업장이 택하고, 3개월에 걸쳐 한국표준협회가 컨설팅을 수행한다. 부문별 문제를 개선하여 사업장의 조직문화 개선 및 일·생활 균형을 도모함과 동시에 여성 근로자가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장 조성의 발판을 마련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여유 아카데미’는 개별기업 맞춤형 기업교육으로 △리더십 아카데미 △마음쉼표 △비즈니스 퍼스널컬러의 세 부문 중 한 부문을 선택하면 되고, 사업장이 희망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비스포크식 설계도 가능하다. ‘여유 코칭’은 재직여성 대상 △1:1코칭과 △그룹코칭 프로그램이다. 갤럽이 개발한 강점진단 검사를 사전에 실시하여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 전문 코치가 3~4회의 커리어 코칭을 제공한다.

센터 측에 따르면, 참여사업장의 프로그램 참여 후기 역시 긍정적이다. 2023년 ‘여유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사업장 대표는 “강사진 시장조사 및 섭외, 우리 회사에 맞는 커리큘럼, 참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효율적 운영법 등 방법론이 이미 세팅되어 있어 조직에서 자체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 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실 종로새일센터 센터장은 “포화에 이른 공공부문 컨설팅 시장에서 컨설팅 목적에 맞는 옥석 고르기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여성고용유지라는 컨설팅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구현한 여유기업패키지는 여성고용유지로 고민하는 사업장에 적합한 여성고용유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로새일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여성가족부·서울시 지원 ‘경력단절 예방사업’을 운영하며 여성고용유지 및 경력단절 예방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경력단절 후 복귀보다 경력단절 전 예방에 방점을 두고 재직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유기업패키지’ 관련 상세 내용은 종로새일센터를 통한 유선 문의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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