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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패션
  • 입력 2024.02.29 15:49

미니마니 유수현 “반짝하다 끝나는 그룹 아닌 꾸준한 활동 통해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고 싶어” [화보]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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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2021년 싱글 앨범 ‘멈춰(STOP)’으로 데뷔, 작지만 강한 리더 유수현, 한송이, 최린 3인조로 구성된 트로트 걸그룹 미니마니의 화보가 공개됐다.

작고 통통 튀는 발랄함이 무기인 ‘미니’들이 한 팀으로 많은 사랑을 받자 해 ‘마니’로 짓게 됐다는 그들. 데뷔 3년 차의 내공으로 막힘없이 촬영을 이끌어 나간 미니마니의 시크·러블리 콘셉트, 고혹미를 담은 컷까지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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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미니마니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뭔지 물었더니 리더 유수현은 “체구는 작지만 무대 위에서 화음을 셋이서 예쁘게 내면서 그 안의 파워풀함, 무대를 꽉 채우는 힘을 가진 친구들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한송이는 “뮤지컬 전공으로 해외에서 공연을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공연이 없어져 뮤지컬을 할 수가 없었다. 근데 트로트 가수 공고를 봤다. 특이점이 160cm 미만이라는 점에 꽂혀 지원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수현은 “연습생, 걸그룹을 몇 팀을 거치고 혼성그룹 활동까지 거쳐 온 지금, 미니마니 와서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 연습생 시절에 장윤정, 홍진영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듣기 시작하다가 노래에 트로트 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트로트를 한번 해 보자는 제의를 받기도 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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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 3’에 참가해 눈도장을 찍은 유수현에게 탈락 당시 심정을 묻자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그 당일 기분이 뭔가 조금 비고 찜찜한 느낌이 들었다. 전날에는 젤리 먹다 치아 때운 게 떨어졌고, 주변사람들이 말해주길 꿈자리도 뒤숭숭했다 하더라. 어떻게 보면 미리 예상했던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안 떨어지길 바랐다. 4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라며 회상했다.

한송이, 최린의 미니마니M 유닛 활동 질문에 한송이는 “통통 튀는 매력들이 셋이 함께일 때 확실히 더 부각되는 건 사실이다. 둘이 있으니 린이와 많이 대화하며 더 밝게 하려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린은 “미니마니M로 행사에 가 리더 수현언니가 ‘미스트롯 3’에 나온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하면 관객들이 너무 좋아해 주셨다. 나름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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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니마니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묻자 유수현은 “우리가 항상 우스갯소리 반 진심 반으로 ‘결혼하고 나서도 미니마니가 아닌 미니마미로 활동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룹이 잠깐 반짝하다 끝나는 게 아니라 가능하다면 쭉 이어가면서 팬분들도 많이 생겨 많은 분들의 기억에 길이길이 남고 싶다. 그리고 제발 히트곡 하나만 나왔으면. 제발”이라며 미소 지었다.

롤모델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최린은 “아이유 선배님처럼 노래, 연기 등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 게 꿈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미니마니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물었더니 최린은 “특색 있는 대체불가 그룹, ‘미니마니가 미니마니했다’ 이렇게 기억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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