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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24.01.29 10:30

서양화가 신은영, 인사동 아트플러스갤러리 ‘쉴, 틈’ 개인전 개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화가 신은영이 열 여덟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안녕인사동 아트플러스갤러리에서 개인초대전 ‘쉴, 틈’을 통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신은영은 현대인들의 짙은 피로와 해결되지 않는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컬러테라피 회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뚜렷하게 정의되지 못하는 감정들에 다양한 컬러와 회화적 표현 기법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시도해 왔다.

그동안 숲, 바다, 하늘, 태양 등 실재하는 거대한 자연 안에 본인의 정서를 투영하고 인간의 내면을 담아 심리적 풍경을 회화로 풀어냈다. 캔버스 위로 흩어지는 돌가루 석채를 유화와 아크릴 물감과 함께 섞어 단단하게 칠하고 갈아내는 반복의 과정을 되짚어 가는 것도 이번 전시회를 감상하는 포인트다.

폭포처럼 힘있게 떨어지거나 부드러운 물결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치유의 의미를 가진 색들은 점·선·면과 조화를 이루어 작가가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에너지를 교감하는 형상화를 통해 작가적 역량을 보여준다.

한편 신은영 작가는 KBS 드라마 ‘오! 삼광빌라’, ‘우아한 제국’을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에 작품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최근 새 방영을 시작한 KBS2 일일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도 극중 작품이 공개됐다. 

갤러리 관계자는 “우리 모두 삶을 행복하고 사랑을 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두고 언제나 꿈꿔 온 편안하고 안락한 감정에 빠져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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