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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4.01.22 14:42

[인터뷰] ‘누구나홀딱반한닭’ 창업해서 20년차 직장인 월급보다 더 많이 버는 비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새해가 되도 직장인의 마음은 무겁다. 연봉은 물가보다도 오르지 않고 은퇴와 노후는 가까워온다. 매번 제자리인 월급보다 더 많은 수익을 위한 창업이 또 다른 돌파구가 되기도 한다.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창업에 눈길을 돌리는 이가 많아졌고, 최근에는 은퇴를 기다리기보다 퇴사 후 외식창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김해율하2지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모 점주 역시 정년퇴직 전 퇴사를 결정하고 과감히 외식창업을 시작한 경우다. 그는 중견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재직한 20년 동안, 안정적인 월급을 받는 직장인과 위기이자 기회인 자영업자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약 1년 전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결정했다.

직장에서 인정받던 20년차 엔지니어가 안정적인 급여를 포기하고 누구나홀딱반한닭 가맹점주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창업시장에서 ‘누구나홀딱반한닭’에 확신을 가지게 된 계기와 월급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비결은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다음은 누구나홀딱반한닭 김해율하2지구점 김정모 점주와의 일문일답이다.

Q. 외식창업을 창업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에 요식업, 장사를 하고 싶었어요. 사람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제 스스로 회사 생활보다는 요식업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이 더 맞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마침 친척이 누구나홀딱반한닭 매장을 오픈하게 되서 1년 정도 평일에는 직장에 다니고 주말에는 주방에서 일했죠.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야 했으니까요

Q. 준비 기간 동안 경험한 누구나홀딱반한닭의 강점과 창업 계기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치킨이라고 하면 튀기는 후라이드를 생각하는데,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오븐에 구운 치킨이고, 쌈을 싸 먹는 개념으로 야채랑 닭이랑 같이 나오잖아요. ‘쌈닭’이 특별하면서도 충분히 소비자들에게 메리트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오픈 초반에 코로나 시기였는데도 장사가 잘 됐어요. 확실히 월급보다 더 벌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제가 하면 더 잘하겠다는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Q. 외식창업을 꿈꾸는 직장인분들께 한 말씀

사실 저도 아직 초보 사장이기는 하지만, 일단 ‘사장놀이’ 할 거면 절대 창업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직원이 있어도 바닥 청소부터 고객 응대까지 직접 다 챙겨야 매장이 잘 돌아가요. 말이 좀 이상하지만,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하지만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

그리고 요리 못해도 괜찮아요. 프랜차이즈는 레시피라는 게 있어요. 대신 시키는 대로 해라. 가끔 재료비 아끼려고 가맹본사에서 주는 레시피대로 안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결국 음식 맛이 떨어지고 손님들은 다시 찾지 않아요.

Q. 가맹점 운영하면서, 뿌듯한 순간은?

요리 끝내고 매장 앞에서 바람 좀 쐬고 있으면 처음 오셨던 고객 분들이 나가시면서 ‘와, 맛있다’, ‘이런 음식도 있었구나’ 라고 이야기 하시는 게 들려요. 단골들도 항상 잘 먹었다고 인사해 주시고 가는데, 저는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손님들이 저희 매장에 와서 그만큼 만족하고 가는 모습을 보면 창업하기를 참 잘했다, 싶어요.

누구나홀딱반한닭 김해율하2지구점의 더 자세한 영업 및 매출 노하우와 창업 스토리는 누구나홀딱반한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업 정보 및 가맹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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