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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4.01.12 16:51

몸캠피싱 등 교묘해지는 사이버 범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몸캠피싱, 로맨스스캠, 파밍, 스미싱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가 더욱 교묘하고 은밀하게 자행되고 있다.

다양한 사이버 성범죄 중 2014년에 최초로 수면 위로 드러난 ‘몸캠피싱’은 랜덤채팅, SNS 등 다양한 온라인공간에서 여성 행세를 하는 몸캠피싱조직이 피해 남성을 속여 접근 후 피해자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과 같은 메신저로 넘어와 영상통화를 유도한 뒤, “소리가 잘 안들린다.” “화면이 잘 안보인다.” 등 다양한 이유로 APK파일 형식 악성파일 설치를 유도하여 휴대전화에 있는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해킹 파일 설치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확보해 동영상 유포 협박을 가하고 돈을 받아 챙기는 범죄를 말한다.

새해가 찾아오면서 새해인사를 가장한 범죄집단의 접근을 주의해야 한다. 최근 몸캠피싱 피해자 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30대 피해남성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이것도 인연인데 친하게 지내자는 상대의 유혹에 넘어가 몸캠을 하고 지인에게 영상을 뿌리겠다는 협박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성범죄 보안 업체 시큐어 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싱 피해자들의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데이팅앱, 만남어플 등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개인 카카오톡으로 우연을 가장한 접근이 가장 많다.” 라며 “평소 개인보안에 더 신경쓰고 낯선 이성에게 연락이 온다면 의심해봐야하고 대화 상대가 apk파일이나 공식 스토어를 거치지않은 앱 다운을 권한다면 절대로 설치하면 안된다.” 전했다.

이어 "‘시큐어앱’은 24시간 상담 센터와 출장서비스센터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 늦은 저녁 및 새벽시간에도 피해자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조속한 피해 해결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몸캠영상 유포 차단을 집중적으로 모든 인원이 투입해 각 팀별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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