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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4.01.08 13:36

건조한 겨울철, 아토피 어떻게 치료할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심한 가려움, 진물, 태선화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과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

아토피 피부염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전체 인구의 15~20%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도 동반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며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원인을 체내 과잉 열 발생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회복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이를 해결한다면 환자의 신체가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며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체내 과잉 열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섭취, 과식 및 야식 등은 소화기 과부하를 일으켜 과잉 열을 발생시키고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는 환경이 된다.

정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몸 속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피부만을 다스리는 치료만으로는 증상 개선에 한계가 따를 수 있어 원인별 치료로 접근해야 한다. 개인별 맞춤 한약을 처방하여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 등을 배출하고, 이후에는 침, 뜸 치료 등을 통해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본래의 피부로 되돌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토피 피부염은 환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기 때문에 발견 시 바로 한의원 등 병원에 내원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평소 안 좋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가벼운 운동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단번에 생활습관을 바꾸려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으로 개선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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