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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3.12.17 16:25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 월드컵 첫 우승

최가온, 월드컵 우승_올댓스포츠 제공
최가온, 월드컵 우승_올댓스포츠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최가온(15, 세화여중)이 FIS 스노보드 월드컵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17일(이하 한국시간)미국 콜로라도주 카퍼 마운틴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92.75점을 기록하며 월드컵 데뷔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최가온은 1차 시도에서 그랩 및 착지에서 감점을 당하며 일본의오노 미츠키에게 4.75 점뒤진 2위로 마무리했다. 2차 시도에서는 720도(공중에서 두바퀴를 도는 기술)및900도(공중에서 두바퀴 반을 도는 기술) 콤보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92.75점으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스위치 백나인(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바퀴 반을 도는 기술)을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최가온, 월드컵 우승 시상식_올댓스포츠 제공

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월드컵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1차런에서 일본 선수의 점수를 넘지 못했지만, 2차런에서는 내 런을 더 완벽하게 해내겠다고 생각하고 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번 대회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가온은 내년 1월 개최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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