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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12.04 16:23
  • 수정 2023.12.04 16:24

마주봄한의원, ‘쿠키건강플러스 데일리 건강’ 출연

마주봄한의원 이동연 원장
쿠키건강플러스 데일리 건강에 출연한 마주봄한의원 이동연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마주봄한의원 이동연 원장은 14일 쿠키건강플러스 데일리 건강에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방송은 현대 사회에서 급증하고 있는 소아 성조숙증에 관하여 진행됐다.

이동연 원장은 “정서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에게 또래 친구들과 다른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아이에게 혼란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키 성장 뿐만 아니라 예민하고 소심한 아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성조숙증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치료하는 시기가 늦어져선 안된다”고 전했다.

성조숙증은 성 호르몬이 이른 시기에 분비되면서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뜻하며 유방이나 음모가 발달하고 고환 크기가 증가되는 등의 양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여자 아이의 경우 만 8세 이전, 남자 아이의 경우 만 9세 이전 급속도로 일어나는 성장을 성조숙증이라고 진단한다.

키나 손발 크기가 지나치게 급증하고 머리에 기름이 끼는 경우, 예전에는 나지 않던 냄새가 나거나 여드름이 올라오고 있다면 성조숙증을 고려한 진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성조숙증의 기본적인 검사는 병력 청취와 진찰, 골 연령검사 및 호르몬 검사 위주로 진행되며 성적 성숙도와 이차성징의 출현 정도를 평가하여 진행 정도를 측정한다.

이동연 원장은 “현대 사회에서 성조숙증 아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를 환경호르몬, 신장 감소”라고 전했다. 특히나 “환경 호르몬이라 불리는 내분비교란물질의 일부는 아이들의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빠르다는 이유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2차 성징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몸만 어른이 된다면 아이들은 심리적인 위축감을 느낄 수 있고 성호르몬의 빠른 분비로 인해 다른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비만, 성인병에 노출될 우려가 커진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원인을 자연스럽게 개선하여 올바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치료를 돕는다. 사춘기가 오면 키나 체중은 2차 급성장을 할 수 있는데,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지지 않도록 증상을 체크하고 체질을 개선한다면 성조숙증 외에도 집중력 저하, 이외 여러 불편한 부분까지 같이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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