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눈가는 얼굴 중에서도 노화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 중 하나다. 피지선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표정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므로 주름이 쉽게 생기고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눈가 주름은 실제 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게 하고, 노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므로 이를 관리하기 위해 20대 초중반부터 아이크림을 바르는 등의 홈케어를 진행하거나, 눈을 비비지 않는 것과 같이 생활 습관을 조심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자가 관리에는 한계가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눈가 주름은 깊어지고, 탄력 저하로 인한 지방 돌출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효과적인 눈가 주름 개선을 위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이들도 존해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시술이 ‘보톡스’다. 보톡스의 정식 명칭은 ‘보튤리늄 톡신’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이동을 막아 근육이 수축되어 일시적으로 주름 개선이나 비대해진 근육을 축소시키는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보톡스는 눈가는 물론 미간, 이마 등의 잔주름에 효과적이며 근육이 수축되어 주름이 발생했다면 보톡스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유지기간은 2~4개월로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반복적인 시술이 필수적이다.

단,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보툴리눔 톡신 내의 복합단백질 성분으로 체내에 항체가 생기면 내성 때문에 시술을 받더라도 첫 시술만큼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과도한 용량을 주입했거나, 짧은 주기로 반복 시술을 할 경우 내성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성의 원인이 되는 복합단백질 성분을 정제한 제오민과 같은 순수 톡신 제품이 도움이 된다. 

제오민은 제조 과정에서 추가적인 크로마토그래피 과정을 거쳐, 복합단백질을 제거하고 순수한 신경독소만 남긴 150kDa 톡신 제제로, 상온보관을 허가 받은 제품이다.

이에 대해 리엔장의원 홍대점 김시완 원장은 “같은 보톡스 시술이라도 부위에 따라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고 제품에 따라 복합 단백질의 정제 정도가 다르다. 그러므로 꼼꼼히 확인하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시술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근육이 발달한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하여야 하며, 개개인의 주름 깊이, 피부 상태 등을 살펴보아야 하므로 일률적으로 진행하는 곳이 아닌 개인의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의료진에게서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