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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Book] #1.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은 무엇일까?(도서 '무한능력')

도서『무한능력』 저자 토니 로빈스  ⓒNetflix '멘토는 네 안에 있다'

[스타데일리뉴스=박수빈 기자]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도전의 시기가 오게 마련이다. 이때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이 시험을 받는다. 삶이 불공평해 보이면서 우리의 믿음, 가치, 인내, 연민, 끈기가 모두 한계에 부딪힌다. 어떤 사람들은 이 시험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이 경험이 자신을 파괴하도록 내버려둔다. 무엇이 인간이 삶의 위험에 대처하는 방식에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세계적으로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도서의 저자 토니 로빈스가 집필한 첫 번째 책인 『무한능력』(원제:Unlimited Power)에서는 원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모든 기적과 변화의 비밀은 다름 아닌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토니 로빈스는 무한한 능력을 일깨우고 흔히 성공이라 말하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담아냈다. 앞서 이야기와 같이 삶에서 위기를 맞이한 경우라도 누구나 극복할 수 있으며, 오히려 더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다고까지 설명한다.

저자는 이를 설명하기 위한 대표적인 과학적 시도로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신경언어 프로그래밍)라는 방식의 기법을 소개한다. 삶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신경계를 통제하는 능력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탁월한 사람들은 신경계와 특정한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얻는다. 이는 우리가 뇌에 지시하기 위한 체계적인 틀을 제공한다. 이것은 우리 자신의 내적 상태와 행동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내적 상태와 행동을 조절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간단히 말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적의 방법으로 뇌를 작동시키는 방법에 대한 과학이다.

이 기법의 요지는 최적의 결과라고 부르는 것을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이 아침에 힘들지 않게 일찍 일어날 수 있고 활력이 넘친다면 그것은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다. ‘어떻게 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행동이 모든 결과의 원인인데, 어떤 특정한 정신적 또는 육체적 행동이 일찍 쉽게 잠에서 깨어나게 하는 신경생리학적 과정을 일으켰을까? 전제 중 하나는, 인간은 모두 같은 신경학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세상에서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면 우리도 똑같이 할 수 있다. 인간의 신경체계는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특정 결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을 ‘모델링’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이 세상의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한다면 우리도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를 똑같이 만들 수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전략이다. 즉, 그 사람이 어떻게 결과를 만들어냈느냐가 중요하다. 누군가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느낀다면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그 사람들이 자신의 신경체계를 통제하는 방법을 간단히 모델링하면 된다. 

이러한 인간의 탁월성을 재생산하기 위해 따라야 하는 세 가지 기본 요소가 있다. 이 요소들은 실제로 우리가 만드는 결과의 질에 가장 직접적으로 부합하는 세 가지 형태의 정신적·신체적 행동에 관한 것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성공으로 향하는 연회장으로 가기 위해 지나가야 하는 3개의 문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첫 번째 문은 신념체계(Belief System)다.
우리는 흔히 신념을 종교적 교리나 신조의 관점에서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신념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의미에서 신념은 삶의 의미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침과 같은 원칙, 명언, 믿음 또는 열정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자극을 무한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신념은 세상의 자극에 대해 우리의 인식에 미리 잘 정비되고 체계화된 필터와 같다. 마치 뇌의 지휘관과 같은 것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떤 것이 사실이라고 믿을 때, 그것은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내적 표상을 우리의 뇌에 전달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믿는 것, 즉 가능하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대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으로 연결된다.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당신이 옳다.”라는 옛말이 있다. 어느 정도 사실이다. 우리는 뭔가를 할 수 없다고 느낄 때, 바로 그 결과를 생산하는 능력을 제한하거나 제거하는 일관된 메시지를 신경계에 보낸다. 이와 대조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의 메시지를 신경계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면 원하는 결과를 생성하도록 뇌에 신호를 보내고, 그럼으로써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어떤 사람의 신념체계를 본받을 수 있다면 그 사람처럼 행동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 딛는 것이다. 모델링을 통해 같은 결과가 만들어진다.

두 번째 문은 사람의 사고 구조(Mental Syntax)다.
우리는 사람들이 상황을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탁월한 결과를 만드는 사람들은 정신적(내적 활동)·육체적(외적 활동)으로 일관되게 특정한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을 모델링하면 우리도 그들과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이 있다. 바로 행동 구조Syntax라는 것으로, 이 행동 구조를 바꾸면 그 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고 구조는 사람들이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구조는 코드와 같은 의미다. 전화를 제대로 걸기 위해서는 올바른 순서대로 번호를 눌러야 한다.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가장 효과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뇌와 신경계의 해당 부분에 신호를 보내는 경우도 적용된다. 의사소통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서로 잘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서로 다른 코드, 즉 다른 사고 

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코드의 잠금을 해제하면 사람들의 최고의 자질을 모델링할 수 있는 두 번째 문을 통과하게 된다. 

세 번째 문은 생리체계(Physiology)
자신을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내적 상태로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은 ‘마치 성취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이 ‘마치 한 것처럼As if’ 기법은 생리체계를 조절해서 원하는 내적 상태로 들어가게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생리체계는 즉각적으로 내적 상태를 바꿈으로써 역동적인 결과를 생성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강해지고 싶으면 강한 척을 하라.”라는 옛말이 있다.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나는 세미나에 온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확실한 결과를 얻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최대한 자원이 풍부한 생리체계 상태여야 한다. 강력한 생리체계가 없으면 활력이 넘치는 행동도 없기 때문이다.

정신과 육체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숨을 쉬고 몸을 가누는 방식, 자세, 표정, 움직임의 본질과 특성 등 생리체계를 사용하는 방식이 실제로 우리의 내적 상태를 결정한다. 이때 우리의 내적 상태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행동의 범위와 질을 결정한다. 

이와 같은 모델링 과정을 통해 우리는 조금 더 나은 성과를 창조해낼 수 있다. 이러한 결합된 패턴을 ‘최적의 성과기법’이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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