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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11.24 09:03

㈜스트라티오코리아,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개발 완료 앞둬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스트라티오코리아(이하 스트라티오)는 지난 2020년부터 개발해온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 개발이 올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해당 판독시스템은 간단한 사진 촬영으로 유사한 디자인을 발견하고, 쉽고 빠르게 침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트라티오코리아는 통관 시 발생하는 디자인권 침해 물품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권리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된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불법 복제품 판독 시스템 프로젝트’에 2020년 선정되어 올해로 4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스트라티오코리아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자동차, IT제품, 생활가전, 이미용품 분야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정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2023년에는 범위를 넓혀 총 30만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어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제품으로 보완하고, 올해 말 사업 종료 후 시장에 출시해 국내외 통관 시장 및 브랜드 보호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앱 형태의 시제품은 의심 물품 사진을 촬영하면 유사하게 등록된 디자인을 제시하고, 해당 제품의 디자인권까지 안내해줘 전문가의 판단을 빠르게 도와준다. 특히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고 침해를 판별하기 어려운 디자인권의 침해 여부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스티라티오코리아 관계자는 “AI 융합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 개발이 올해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며 “총 30만건 이상의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보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복제품 판독 시스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2022년에는 산자부 지원의 ‘제조안전기술개발사업’에도 참가해 초음파 카메라로 공장의 배관 누출을 발견하고, AI 기술 지원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안전 관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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