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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11.22 09:13

뮤지컬 '시스터 액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아시아 투어 본격 시동

뮤지컬 '시스터 액트' 아시아 투어 포스터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시스터 액트' 아시아 투어 포스터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21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서울 공연의 막을 올렸다.

지난 4일(토) 부산에서 먼저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극 속 캐릭터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며 작품에 새로운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 (이하 EMK)의 첫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투어 공연의 관행을 깨고 EMK가 제작부터 아시아 투어까지 총괄하며 새로운 판로를 제시, 국내 공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가고 있다. 이번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로, 배우들은 부산 전포 공구거리에서의 버스킹과 함께, 지난 16일(목) 열린 월드컵 예선전의 하프타임 공연을 펼쳤다. 6만여 관중이 모인 가운데,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경기 중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한 18일(토) 파라다이스시티에서의 버스킹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신나는 에너지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한편,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992년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2006년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의 초연 이후, 영국, 독일, 그리고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전 셰계적으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에 참여하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주도한 앨런 멘켄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아카데미와 토니상 후보에 오른 글렌 슬레이터가 작사를 맡았다. 초연 이후 2010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음악상 등 총 25개 부분에 후보로 오르며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뉴욕 포스트는 이 작품을 "말도 안 되게 재미있다!"라고 극찬했고, AP통신은 "한 마디로, 굉장하다!"라고 호평하며 해외 언론들로부터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뮤지컬 '시스터 액트' 들로리스 역에 니콜 바네사 오티즈(Nicole Vanessa Ortiz), 원장 수녀 역에 메리 구찌(Mary Gutzi), 메리 로버트 역에 김소향, 메리 패트릭 역에 제나 로즈 허슬리(Jenna Rose Husli), 메리 라자러스 역에 섀넌 헤덕(Shannon Haddock) 등 국내외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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